
이번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기시다 후메오의 승리는 자민당 최대 파벌인 아베 신조의 호소다파와 2대 파벌인 아소 타로 파벌의 표 몰아주기가 주효했습니다. 그의 승리는 일본 내 친중파의 몰락도 의미합니다.

기시다의 승리는 아베 신조, 아소 타로, 아마리 아키라 영문 표기가 모두 A로 시작되는 이른바 3A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기시다는 자민당 개조에 착수해 아마리 아키라를 간사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아마리 아키라는 반중파 가운데서도 가장 강경파입니다. 타이완의 CPTTP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인사입니다.
아베 신조가 총리였을 때 경제대신을 역임하면서 미 오바마 행정부와 TTP 담판을 한 것도 그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아베 때부터 돌아가는 국제정세의 판에 아주 익숙한 인물입니다. 자민당 총재선거전인 9월27일 아소파인 아마리는 아베를 찾아 기시다가 승리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승리로 자민당 인사나 내각개조에서는 아베 신조의 호소다파와 아소파다 장악하게 됐습니다.
내각과 당의 최고 포스트를 아베와 아소파가 두루 장악했습니다.

관방장관에는 마쓰노 히로카즈가 맡았습니다. 관방장관은 영어로 Chief Cabinet Minister입니다. 대통령제에서 총리이 해당하는 포스트입니다. 정부 내 인사를 장악하는 내각에서 가장 강한 자리입니다. 아마리가 맡은 당의 간사장 자리는 사무총장에 해당합니다. 선거 공천권과 자금을 쥐고 있는 당의 최고 핵심 요직입니다.
CP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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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도 중국에 이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TP) 가입을 공식 신청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중국 중앙통신을 인용해 22일 보도했다.